현대카드, 건축영화 국제페스티벌 'ADFF:서울' 연다

현대카드가 오는 28일부터 10월말까지 건축·디자인 필름 국제페스티벌인 ‘ADFF(Architecture & Design Film Festival) : 서울(SEOU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공간인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년간 ADFF에서 출품된 275편의 작품 중 엄선된 2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작품 중에는 최근 타임지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뽑힌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을 조명하는 작품 ‘빅 타임(Big Time)’과 일본 미니멀리즘 건축의 대가인 안도 다다오를 다루는 작품 ‘안도 다다오의 건축: 무無에서 영원을 보다’ 등 유명 작품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올 초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소규모로 진행했던 ‘ADFF : 서울(SEOUL)’에서 건축계의 좋은 반응을 얻은 주요 필름 7편과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4편의 건축, 디자인 필름은 지하 2층과 3층에 설치된 총 4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돼 한 장의 입장권으로 하루에 상영되는 12 편의 필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현대카드는 28일에 ADFF의 총감독인 카일 버그만을 이태원 스토리지로 초청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건축과 디자인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영화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관객들이 건축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DFF : SEOUL’전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12시부터 오후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기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