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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새 역할은 포용적 성장 위한 노력"

본지 '대한민국 상생컨퍼런스'

"기업 사회혁신 강화" 한목소리

기업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해야 하며 포용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경제신문이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7 대한민국 상생컨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사회혁신(소셜이노베이션) 강화를 추구하는 경제계와 학계·정치권 등이 모여 공유가치창출(CSV)을 통한 포용적 경제생태계 구축이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이윤추구라는 재무적 가치와 함께 포용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상생컨퍼런스에는 ‘사회혁신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 벤처스타트업 협력’이라는 주제로 삼성·현대차·SK·롯데 등 주요 대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훈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여야가 협치를 해야 하듯 대기업과 중소기업들도 함께 발전해나가야 한다”며 “대기업들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들과의 상생 문제에 대해서도 더 깊숙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기업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도 기업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기업의 신뢰가 경쟁력이 되고 이것이 사회를 혁신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조연설에 나선 정은성 B-Corp 한국위원장(에버영코리아 대표)은 “기업 경영이 사회적 이슈 해결과 맞물릴 때 사회공헌과 사회책임·이윤추구가 어우러지는 공유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글로벌 진출에도 유리한 상황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업들에 대해 재무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측정, 관리해주는 제도적 장치와 문화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사회적 활동이 개별사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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