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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美FBI국장, 상원 법사위서 만장일치 인준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레이 새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사위원 20명 전원이 레이 지명자에 찬성표를 던졌다. 레이 지명자는 이로써 상원 전체 회의 통과도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레이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러시아 커넥션’을 수사하다가 지난 5월 초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레이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낙점됐지만, 코미 전 국장은 물론 현재 러시아 커넥션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과도 인연이 깊다. 뮬러 특검이 FBI 국장이었을 당시 코미 전 국장은 법무부 부장관, 레이 지명자는 법무부 범죄수사국장이었다.

그는 지난 12일 인준 청문회 당시 특검 수사가 ‘마녀 사냥’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마녀 사냥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 지명자는 2001년 미국 최대 기업 회계부정 사건으로 기록된 엔론 분식회계 사태 당시 관련 소송에서 정부를 대표했으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정치 스캔들인 이른바 ‘브리지 게이트’ 소송을 맡아 성공적 결과를 끌어내 주가를 높였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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