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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에티오피아 주재 외교관 파면…성비위로 인한 징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성폭행 혐의’ 에티오피아 주재 외교관 파면…성비위로 인한 징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국내에 송환된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에 대해 파면 의결이 이뤄졌다.

22일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국내 소환된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 A씨에 대해서 중징계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동안 외교부 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징계위는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피해자 증언 등을 토대로 파면 징계를 의결하면서 “심각한 성비위 사건이 재발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뼈아픈 각성의 계기로 삼아 그간 검토한 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잇단 성비위 사건이 불거지고 있는 외교부는 감사 및 징계 강화, 신고·처리절차 개선, 예방교육 내실화,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립 등 다각적 차원에서 검토 후 복무 기강 강화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특히 공관장 재직 중 성희롱 등 성비위로 인한 징계시 징계 수위를 불문하고 공관장 재보임을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성폭행 사건에 이어 최근 불거진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현지 조사를 벌이기 위한 특별감사단이 20일 밤 에티오피아로 떠난 것으로 전해져 추가 징계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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