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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동현배, 'MC 드릴' 강렬 존재감 하드캐리했다!

배우 동현배가 지난 22일 종영한 KBS 2TV ‘최고의 한방’을 통해 명품 코믹 연기로 배우 ‘동현배’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재발견을 이뤄냈다.

/사진=KBS2 ‘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동현배는 ‘최고의 한방’에서 스타펀치의 시조새 연습생 ‘MC드릴’역을 맡아 주말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하드캐리 했다. 종잡을 수 없는 능청스러움과 쾌활하면서도 허세 가득한 모습은 드라마의 긍정아이콘으로서 감초 역할을 십분 살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잠깐의 등장에도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동현배는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 예능드라마라는 유쾌한 설정에 딱 맞는 ‘동현배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옥탑방 4인방으로 활약하기도 한 동현배는 스타펀치의 연습생이자 동거동락한 이지훈(김민재 역)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이지훈의 죽마고우인 최우승(이세영 역)과 갑자기 나타나 함께 살게 된 유현재(윤시윤 역)와는 바람 잘 날 없는 티격태격 앙숙케미를 선보여 드라마의 보는 맛을 더했다.

작품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던 동현배는 MC드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연출에 나선 라준모, 유호진PD를 비롯해 배우들과 의견을 주고 받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애드리브까지 쏟아 내며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6년부터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며 차곡차곡 연기 경험을 쌓아 온 동현배는 올해로 데뷔 11년차를 맞이한 배우. 개성만점인 MC드릴 캐릭터는 그동안 그가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줬고 드라마의 제목처럼 마침내 ‘최고의 한방’다운 인생캐릭터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계속 보고 싶은 요물 같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가운데 앞으로 더욱 종횡무진 활약할 동현배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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