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오는 8∼10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 지방의 8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9월과 10월에는 대체로 평년보다 더울 전망이다. 8∼9월 예상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0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강수량은 평년(274.9㎜) 수준을 다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월 평균기온은 25.1도 이상이 될 전망이다. 9월에는 기온이 평년(20.5도)보다 더 오를 전망이다. 강수량도 평년의 162.8㎜와 비슷하거나 많겠다. 기온이 10도 중반대(14.3도)로 떨어지는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8∼10월의 평균기온은 20.6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다. 이 기간 강수량은 466.9㎜로 평년(485.3㎜)의 96%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아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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