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조정 신청에 대해 노소영 관장이 응할 경우 양측은 여러 조건을 논의해 최종적으로 조정을 통해 갈라서는 절차를 밟게 게 된다고 법조계는 전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본격적인 재산분할 분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 최태원 회장은 이혼만 신청한 상태지만 노소영 관장이 재산분할을 논의 대상으로 들고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전해진다.
또한, 본격 논의가 이뤄지면 분할대상이 되는 재산의 규모와 범위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최태원 회장이 유가증권 형태로 보유하는 SK그룹 지분(23.4%)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의 그룹지분 형성에 노소영 관장이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평가될 경우 SK그룹 지배구조에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소영 관장의 공식 입장이 전해지지 않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조정신청이 있었지만, 노소영 관장은 이에 대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황.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노소영 관장이 이혼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대부분의 언론 보도에서는 노소영 관장이 2년 전 밝혔던 ‘이혼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식의 서술로 공식 입장을 대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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