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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중심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INTERVIEW|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유수 주립대 중 한 곳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글로벌 캠퍼스다. 미국 대학 교육과정의 장점에 글로벌 네트워킹을 보강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대학교육의 지평을 열고 있다. 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스티븐 리 총장을 만나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지닌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


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





지난 6월 중순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를 찾았다. 유난히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도 불어 상쾌한 날이었다. 널찍한 캠퍼스 잔디밭을 지나 강의동 건물로 들어갔다.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강의실과 복도를 오가고 있었다. 곳곳에 있는 게시판에는 영어로 작성된 강의계획 설명문, 인턴십 공고문, 스터디 모임 안내문들이 붙어 있었다.

강의동 7층에 있는 총장실은 생각보다 간결하게 꾸며져 있었다. 그곳에서 스티븐 리 총장이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총장실 한 켠에는 조지메이슨대학교를 상징하는 녹색깃발과 태극기, 성조기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스티븐 리 총장이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단순히 미국 대학 교육과정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놓고 있죠. 이건 한국조지메이슨대학만의 차별점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글로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서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요.”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의 유일한 글로벌 캠퍼스다. 2013년 8월 교육부 인가를 받고 2014년 첫 입학생 34명을 받았다.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경영학, 회계학, 재무금융학, 경제학, 국제학 등 총 5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캠퍼스에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도서관과 공연예술센터, 기숙사, 교직원 아파트 등이 갖춰져 있다. 연 면적 1만 3,668㎡, 지상 7층 규모로 학생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동에는 도서관, 휴게실, 오디오 제작실 등을 비롯해 일반 강의실과 다목적 강의실, IT 강의실 등이 들어서 있다.

1972년 설립된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정치가이자 미합중국 헌법 기초자 중 한 사람인 조지 메이슨(George Mason)의 이름을 따서 학교 이름을 지었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주립대학 중에서도 실력 있는 학교로 손꼽힌다. 2008년부터 6년 연속 ‘U.S. 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대학교 톱5’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에는 전미 대학 141위, 2011년에는 전미 주립대 6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영학, 회계학, 재무금융학이 개설된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영대학은 전 세계 경영대학 중 5%만이 보유하고 있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경제학과에는 1986년과 2002년에 각각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M.뷰캐넌 교수와 버논 스미스 교수가 재직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10년 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한 타일러 코웬 교수도 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졸업장, 그리고 저렴한 학비

한국만큼 대학 졸업장에 무게를 두는 나라는 많지 않을 듯하다. 글로벌 캠퍼스(해외 대학의 한국 캠퍼스)를 졸업하면 본교 학생과 차별을 받지 않을까 염려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스티븐 리 총장은 이런 한국 사회의 특성에 대해 잘 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똑같은 졸업장을 줍니다. 학생기록부나 졸업장에 한국에 있는 글로벌캠퍼스라는 기록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 합격은 미국 조지메이슨대 합격과 똑같습니다. 전혀 차별이 없어요.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 입학원서를 넣어 합격한 학생은 미국캠퍼스에 가서 4년 내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실제로 이런 미국인 학생들이 지금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 9명이 있습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입학 기준은 미국 조지메이슨대 입학처의 국제학생 선발 기준과 동일하다. 온라인으로 입학지원서를 작성하고 영문 고교 성적증명서와 영어 능력 증명 점수(TOEFL 또는 IELTS 점수)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성적 제출은 선택사항이다. 기자는 SAT 성적 제출이 선택사항이라는 설명에 궁금증이 생겨 그 이유를 물었다. 스티븐 리 총장은 이렇게 답변했다. “SAT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현재 미국에선 대학원 진학 때 반드시 필요했던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s)를 옵션으로 두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오히려 토플성적이 해외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SAT 성적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바꿨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학생들의 경우 내신 2~3등급, 토플 80점 이상(각 평가 영역 점수가 18점 이하면 과락), IELTS 레벨 6.5 이상(각 평가 영역 레벨 6.0 이하면 과락)이면 합격권이다. 내신의 경우 고등학교마다 실력차이와 특성이 달라 학생기록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학비는 정확히 1년에 2만 달러다(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미국 캠퍼스로 학교를 다닐 경우 3만 2,582달러다). 외국인이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하려면 1년 학비로 평균 4만~4만 5,000달러 정도가 든다. 사립대학교는 5만 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국에서 1년간 유학하려면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1억 원 가까이 드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비하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학비는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게다가 재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비용도 매우 합리적이다. 1인실 기숙사비는 1년에 150만 원, 2인실은 1년에 100만 원이다. 현재 이 대학 재학생 90%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6학기와 7학기 교과과정 모두를 미국 조지메이슨대 캠퍼스에서 수강해야 한다. 미국 캠퍼스 학생들 또한 본인이 원하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재학생은 모두 460여 명이다. 국내 학생 30%, 미국 조지메이슨대 학생 10%, 해외 27개국 출신 학생 60%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정교수로 구성된 교수진 30명이 교환 근무 형태로 재직하고 있다.



강의동 1층 로비에서 포즈를 취한 스티븐 리 총장.



학생중심 교육과 글로벌 인턴십

스티븐 리 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가 가진 장점들이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스티븐 리 총장의 설명이다. “저렴한 학비로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5대 1입니다. 학생들이 교수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죠.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출신 학생들 입장에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도 큰 장점일 테고요. 아시아권 학생들에게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본교는 너무 멀잖아요.”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재학생들은 미국 캠퍼스 학생들과 동일한 국제교류와 실무 인턴십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 학생들에게 이런 경험을 쌓게 한 뒤 글로벌 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 학생들은 학교와 미국 태평양은행(Pacific City Bank)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방학 때마다 은행에 파견돼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학생 2명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인턴십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학교 장학금까지 받으며 미국 뉴욕에 있는 WFUNA 본부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스티븐 리 총장은 말한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학생들은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 UN 사무국 같은 글로벌 기관들은 물론, 인천항만공사, 인천본부세관, 국회예산정책처 등에서도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어요. 앞으로 3년 내에 재학생들 90%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독려해나갈 생각입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학생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교수들의 질문과 학생들의 대답으로 이뤄지는 단순한 수업 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퀴즈, 에세이, 발표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세미나 형식의 학생 주도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학생중심 교육은 학생들의 학교 행정 참여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교수를 채용하거나 학장을 뽑을 때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미리 사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선 교수 후보 2명과 학장 후보 2명이 학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스티븐 리 총장은 말한다. “저희 학교에는 학생들이 작성하는 평가서류란 게 있습니다. 먼저 교수들의 이력서를 학생들에게 공개합니다. 그 후 교수나 학장 후보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샘플 수업을 진행하고, 자신의 교수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요. 이런 과정을 거친 후 학생들이 평가서류를 작성합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학교와 학생들이 의견을 나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때도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올해 9월 시작하는 가을학기부턴 학생들의 요구로 ‘분쟁분석 및 해결학’ 학사 학위 과정을 신설한다. 내년 3월 시작하는 봄학기에는 ‘시스템공학’ 석사 학위 과정도 문을 연다.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는 조지메이슨대가 세계 최초로 만든 학과다. 유엔, 미국 국무부, 미국국제개발협력처 등에서 자체적으로 분쟁 해결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는 민간 외교 활동까지 하고 있다. 시스템 공학과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첫 대학원 과정 과목이다. US 뉴스&월드리포트 ‘산업, 제조, 시스템공학 부문’에서 랭킹 30위에 선정된 바 있는 미국 캠퍼스의 시스템 공학과를 한국에 이식한 석사 과정이다. 이 학과는 지난 10년간 미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설계 대회에서 35회 이상 수상을 할 정도로 기술적 업적이 뛰어나다. 이에 대해 스티븐 리 총장은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학과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이런 열린 태도가 우리 학교를 더욱 크게 성장시킬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국사회와 소통하는 대학

스티븐 리 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이 지닌 장점 중 하나로 ‘네트워킹’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은 중국 내 10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협력을 하고 있다. 스티븐 리 총장은 여기에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이 합세해 학생들이 미국, 중국, 한국에서 각각 1~2년씩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스티븐 리 총장은 “이르면 내년에는 프로그램 개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리 총장은 학교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하단기사 참조)을 준비하고 있다. 스티븐 리 총장은 말한다. “다양성은 큰 자산입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미국 대학보다 더 많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어요. 미국 캠퍼스는 아직까지 백인 교수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서양 중심 교육이 이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는 6개국 출신 교수진과 27개국 출신 학생들이 모여있습니다. 미국에 조기 유학한 한국 학생들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으로 유턴해 돌아온 경우도 많죠. 저희는 한국 대학 학생들이 우리 대학 과목을 1~2개 들을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해두었습니다. 저희 캠퍼스에서 수강한 수업이 (해당 학교의) 학점으로 인정돼죠. 저는 이 모두가 학교의 다양성을 더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7월 5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간 미국 한국어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2017년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국에서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우수장학생 40명을 선발해 한국 문화와 한국 언어를 배우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한국 청소년과 전문 직업인,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스티븐 리 총장은 말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오픈유니버시티’를 지향합니다. 한국사회와 소통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국과 미국, 세계의 가교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도 다 그 때문이죠.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의 유일한 글로벌 캠퍼스라는 장점을 계속 키워나갈 생각이에요.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인정받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 스티븐 리 총장은…

2015년 7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초대총장으로 취임한 스티븐 리 박사는 9살 때인 1969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학자로 성장했다. 스티븐 리 총장은 워싱턴대학교에서 외국어와 언어학으로 학사와 석사를 학위를 받았다. 동시에 국제학 학사 학위도 취득했다. 이후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티븐 리 총장은 지난 25년 동안 UC샌디에이고, 포틀랜드주립대학교, USC 등 미국 내 주요 사립·공립대학교에서 총장, 학장, 원장 등을 거쳤다. 미국 대통령실과 교육부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그는 2001년 LA시에 ‘도시교육센터’를 설립해 소수민족과 이민자 학생들의 평등교육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스티븐 리 총장은 미국 아태교육자협회(Association of Asian Pacific American Leadership in Education)와 아태교수교직원협의회(Asian Pacific American Faculty and Staff Association) 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미국 연방 교육부 영어교육 정책자문위원, 미국 연방 정부 아시아태평양 미국인 인권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인권과 평등교육에 앞장서 온 스티븐 리 총장은 활발한 교육·사회 리더십 공헌으로 2013년과 2014년에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3년 한국정부로부터 ‘저명 한국학자’로 지명된 스티븐 리 총장은 현재 미국 한국어진흥재단 이사, 인천글로벌캠퍼스 이사, 채드윅송도국제학교 (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특별한 프로그램

조건부 프로그램(Patriot Plus Program)

2015년 가을학기부터 시작된 ‘조건부 프로그램(Patriot Plus Program; P.P.P)’은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영어 실력이 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조지메이슨대학교만의 프로그램이다. 토플 IBT 69점, IELTS 레벨 6.0 이상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은 영어 집중 수업을 1년 동안 수강하면서 동시에 졸업을 위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은 별도의 시험 없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대학원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Graduate Pathway Program)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이 졸업 후 미국 USC, UC샌디에이고 같은 유명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게 해주는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최소한의 입학 조건만 충족하면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 없이 대학원에 자동으로 입학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미국 대학원이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을 글로벌 캠퍼스와 함께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미국 내 10~15개 대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3일 UC얼바인의 폴 머러지 경영대학(Paul Merage School of Business), 사회생태대학(School of Social Ecology)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UC얼바인 학생들의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여름 계절학기 수강, 교환교수·교환학생 제도 운영, 대학원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 설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전문대학(Community College) 편입제도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의 한국 편입 제도도 논의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으로 유학을 와 2년을 수강한 뒤 조지메이슨대 졸업장을 받는 방식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은 다양성 확보를 위해 현재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3곳과 MOU 체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15~20개 커뮤니티 칼리지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 입학 전형

2017년 가을학기(9월) 지원 마감일 일정

1차 마감일: 2017년 3월 31일 / 2차 마감일: 2017년 7월 31일.

2018년 봄학기(3월) 지원 마감일 일정
1차 마감일: 2018년 1월 5일 / 2차 마감일: 2018년 1월 31일.

※1차 지원자들에겐 입학장학금 혜택이 우선적으로 부여된다. 별도의 에세이와 인터뷰 절차를 거쳐 입학장학금 수혜자가 최종 결정된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지원서, 영문 고교 성적증명서, 영어 능력 증명 점수(TOEFL 또는 IELTS 점수)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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