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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3' 멜·드루, 新 악당 캐릭터에 주목하라!

내일(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슈퍼배드 3>(감독 피에르 꼬팽, 카일 발다)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탄생기가 공개됐다.

/사진=UPI




노란 몸체에 큰 눈, 그 위에 착용한 고글, 그리고 청멜빵까지 이제 이들의 시그니처가 된 고유의 디자인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니언들은 이번 <슈퍼배드 3>에서 ‘다크 미니언’으로 전격 변신,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미니언들의 야망리더 ‘멜’은 그동안 믿고 따르던 ‘그루’에 대항해 가출에 앞장서는 등 시크한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가출 이후 무단 침입 혐의로 갇히게 된 감옥에서도 시크미 하나로 모두를 평정하며 악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캐릭터다.

이때 ‘멜’의 듬성듬성한(?)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끄는데, 이러한 머리카락 디자인 하나에도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바로 공동 연출을 맡은 에릭 기용 감독이 몇 년 전 생일을 맞은 일루미네이션의 수장, 크리스토퍼 멜라단드리에게 보내는 카드에 그의 헤어스타일을 살려 그렸던 미니언을 이번 ‘멜’로 영화 속에 탄생시킨 것.

이러한 ‘멜’에 대해 크리스토퍼 멜라단드리는 “극 중 초반에 ‘멜’은 미니언들의 반란을 주동하는 얄미운 캐릭터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화합하게 되는 ‘멜’을 비롯한 미니언들과 ‘그루’에 훈훈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슈퍼배드 3>에는 미니언 외에도 이전 시리즈에서 보다 더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뉴페이스들이 등장한다. 먼저, ‘그루’의 쌍둥이 동생 ‘드루’는 ‘그루’와 생김새는 똑같지만, 하는 짓은 완전히 다른 캐릭터이자 ‘그루’의 악당 본능을 되살려줄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라는 컨셉 하에 탄생했다.

한편, ’그루’의 목소리를 맡은 스티브 카렐이 동시에 ‘드루’의 목소리를 맡게 되었는데, 이번 영화의 편집 감독인 클레어 도지슨은 가장 적절한 ‘드루’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연습하는 스티브 카렐의 녹음본을 듣다 그의 “이것도 저것도 다 짜증나는군!”이라는 웃음 섞인 목소리에서 ‘드루’의 목소리를 발견하게 된 것.



이러한 ‘드루’ 캐릭터의 흥미로운 탄생 스토리에 이어 새로운 악당 ‘발타자르 브래트’의 탄생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발타자르 브래트’는 80년대 아역스타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쳤던 자신을 잊어버린 대중을 용서하지 못하고 할리우드를 파괴하려는 악당이다. 제작진은 이 캐릭터에 좀 더 세심함을 더했는데, ‘발타자르’의 스타일을 위해 80년대 음악과 패션, 그리고 헤어스타일까지 찾아본 것.

제작진은 “’브래트’가 어깨에 메고 있는 키보드는 80년대를 풍미했던 악기다. 그리고 ‘브래트’는 큐브도 가지고 다니는데, 큐브 하나로 80년대 스타일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껌을 씹는 건 ‘브래트’ 나름의 멋진 척이다”라고 덧붙여, 캐릭터들의 작은 설정 하나까지도 허투루 그리지 않은 애정을 엿보게 한다.

이렇듯 특유의 귀여움에 시크함까지 더해져 새롭게 돌아온 다크 미니언 ‘멜’부터 주인공 ‘그루’의 숨겨진 쌍둥이 동생 ‘드루’, 새로운 악당 ‘발타자르 브래트’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여름 극장가에 유일무이 밝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크 미니언을 이끄는 리더 ‘멜’부터 ‘드루’, ‘발타자르 브래트’까지 뉴페이스들의 대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슈퍼배드 3>는 오는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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