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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고재원, 엄지원교수, 트렌즈 인 셀바이올로지 종설논문서 시냅스 단백질 기능 밝혀

신경계에 존재하는 각종 GPI앵커 단백질들의 도메인 구조와 신경계에서의 기능들을 표시한 그림./사진제공=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고재원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연구팀과 엄지원 교수 연구팀이 신경세포의 막단백질이 시냅스 및 신경회로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한 종설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종설논문이란 주로 학술지에서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 및 결과물을 종합하고, 연구 방향을 제시하거나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제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

고재원 교수와 엄지원 교수는 이번 종설논문에서 신경계 초기에 작동하는 주요 막단백질들이 신경세포 간 형성하는 시냅스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최근 5년간의 연구 결과 및 연구 동향을 정리했다.

시냅스(synapse)는 우리 뇌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신경회로를 생성하는 기본 단위이다. 시냅스 접착단백질은 신경세포 간의 연결 구조를 형성 및 성숙시켜 시냅스 가소성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이다. 특히 신경계에 존재하는 다수의 GPI 엥커 단백질들이 신경세포 막에서 다양한 시냅스 접착단백질들과 상호작용해 시냅스 신호전달을 조율하는 분자기전 연구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시냅스 조절자들과 마찬가지로 GPI 앵커 단백질들은 다양한 뇌정신 질환의 발병과 연관돼 있다. 이번 종설논문에서 연구팀은 이들 단백질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다양한 형질전환 생쥐를 활용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이 연구결과들을 활용한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고재원 교수는 “지난 3월 편집장의 요청에 따라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시냅스 단백질들의 기능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및 접근법들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종설논문은 세포생물학 분야 리뷰 전문 국제학술지 ‘트렌즈 인 셀 바이올로지’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국 연구팀으로서는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등에 이어 4번째로 초청돼 해당 저널에 종설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종설논문은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DGIST 미래브레인 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고재원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사진제공=DGIST


엄지원 DGIST 뇌·인지과학전공교수/사진제공=D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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