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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장관, 이통사 사장 잇따라 만나며 통신비 인하 시동

유영민 미래부 장관, 박정호 SKT 사장 만나 통신 인하 협조 구한 것으로 알려져

유 장관 "9월 내에 약정할인율 인상할 것"이라며 통신비 인하 시동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통신비 인하 포함돼 있어.. KT, LG유플러스 대표 만나 협조 구할 예정

미래창조과학부가 통신비 인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 첫발은 통신요금 약정할인율 인상이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유영민 미래부 장관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을 만나 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장관은 박 사장과의 회동 직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현장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 내에 약정할인율을 25%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준비기간 및 관련 약관 등을 감안해 이통사에 이달 말쯤 약정할인율 인상과 관련한 공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들이 행정 소송을 검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유 장관이 직접 나서서 통신비 인하를 압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 장관은 황창규 KT(030200)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박 사장과의 만남에 대해선 “얼굴도 좀 트고 가벼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난 것이며 통신 3사가 다 모이면 회의가 되기 때문에 따로 본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통신비가 저소득층에게는 핵심 생계비이기 때문에 인하를 가급적 빨리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제 이통사도 요금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유 장관이 박 사장에게 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했을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통신비 인하가 포함돼 있어 유 장관 업무능력의 첫 시험대는 통신비 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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