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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위안부 할머니 빈소에서 국회의원이 엄지 척 이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손혜원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에서 찍은 ‘엄지 척’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두 의원은 빈소에서 문상객 10여 명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 이 사진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인터넷에 게시해 논란이 된 건데요. 송 의원은 사과의 글을 SNS에 올리고 손 의원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엄지 척’을 하든 ‘브이(V) 자’를 그리든 다 좋은데 최소한 때와 장소는 구분해야 되지 않았을까요.

▲국회 추가경정예산 처리 과정에서 당론과 달리 찬성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이번에는 ‘강제 당론’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당론을 어긴 데 대한 징계논의가 거론되는 상황인데 장 의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강제 당론’에 대해 근본적 문제 제기를 했네요. 그는 “당의 존폐나 중요한 외교나 국방, 안보 문제 외에는 강제당론은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 제기 만큼은 분명히 맞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파업 근로자와 학교급식 근로자 비하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 부대표가 “알바비 떼어도 고발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이라는 말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네요. 이언주 부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도 알바를 한 적 있고 월급도 떼인 적이 있다. 알바비를 떼여도 사장이 살아야 나도 산다는 생각에 고발하지 않았다. 이런 공동체 정신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나온 말인데요, 괜한 사족을 붙여 화를 자초했네요.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를 경우 고용감소와 사업장 폐쇄 등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순화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은 최저임금 근로자가 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집중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 경직성이 높은 노동시장 현실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섬유업체인 경방이 공장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는 등 파장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정부는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고집하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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