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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역대 실적 갈아 치워 '순이익 2조4685억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 호황’ 덕분에 2분기에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 순이익 2조4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9.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배, 7.6배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각각 지난 1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치를 모두 뛰어 넘었다. 영업이익률도 45.6%를 기록, 지난 2004년 2분기(40.1%)를 넘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했고 효과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결과”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언급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D램(DDR4 4Gb 512Mx8 2133MHz)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9달러를 기록, 작년 6월 대비 2.4배로 뒤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59% 올랐다.

또한 6월말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5.55달러를 나타내 전년동기 대비 54% 올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2% 오른 수치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서버 D램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측면에서는 D램의 경우 클린룸이 부족한데다 업체들이 3D 낸드 투자를 늘리면서 D램 투자 여력이 줄어 연간 공급이 증가하는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부족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제품의 고용량 낸드 채용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낸드 업체들이 3D 낸드 생산량을 늘리는데 따라 4분기부터 공급 부족 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 전략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램은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의 양산을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10나노급 제품의 양산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서 본격적으로 3D 낸드 제품의 생산을 시작하는 한편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cSSD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eSSD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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