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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증권사·은행 로보어드바이저 비교해보니

[앵커]

로봇이 직접 내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최근 증권사에 이어 은행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뛰어들면서 금융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증권사와 은행이 내놓은 로보어드바이저는 각각 어떤 특장점이 있을까요.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증권사와 은행이 잇따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어떤 회사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우수한 성과를 내는지, 또 내게는 어떤 로보어드바이저가 맞는지 등에 대해 궁금할 텐데요.

가장 먼저 알고 싶은 게 수익률이지만 이제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실제 수익률이 어떤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대신 금융당국이 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테스트베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 주도하에 시행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검증 절차로,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비대면 대고객 투자자문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테스트베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수익률 1위를 달성한 것은 SK증권과 쿼터백 테크놀로지가 만든 ‘SK-쿼터백 ROBO 1호’로, 국내 적극투자형 3개 포트폴리오가 6.29∼6.91%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포트폴리오 유형별 성과를 살펴보면, 국내 자산의 안정추구형에서 증권사가 평균 0.66%, 은행이 0.48%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위험중립형은 증권사가 1.30%, 은행이 2.21%의 수익률을 보였고 적극투자형에서는 증권사가 3.69%, 은행이 3.11%를 기록했습니다.

적극투자형에서 증권사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은 주식·ETF 등 은행보다 더 공격적인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데다 이 기간 주식시장의 호황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수익률이 얼마나 차이 나느냐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임형 ISA상품의 수익률을 볼 때도 증권사가 은행보다 더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일반적으로 은행이 증권사에 비해 위험회피적 성향이 있으므로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에 더 맞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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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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