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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부자 못 살게 하는 게 상생 과세 취지 아냐"

"새 정부 출발 신호탄으로 상생 과세 논의 이뤄져야"

"대기업이 상생 과세 논의 앞장서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새 정부 출발의 신호탄으로 상생 과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증세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슈퍼리치 적정 과세는 새 정부 경제 정책과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조세 개혁에 대한 국민 여론도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고 정치권에서 논의 필요성도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면서 “과세 정상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7일 열릴 당정 협의에서 증세와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상생 과세의 취지는 부자를 못 살게 하는 마이너스 과세가 아니라 국민 모두를 잘 살게 하는 플러스 과세”라면서 대기업이 과세 논의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마침 내일 모레 이틀 간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 자리가 증세 논의의 시작점이 돼도 좋을 것 같다”면서 “대기업이 능동적으로 논의의 중심에 들어오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발전적 조세 개혁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정부의 경제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협조가 필요하고 고용 확대와 과세 정상화가 두 축이 돼야 한다”면서 “상생 과세 논의에 대기업이 앞장선다면 특혜와 거래 얼룩진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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