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토)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터보 김종국과 배우 이종혁이 출연한다. 만만치 않은 전학생들의 등장에 형님들은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그러나 두 전학생은 기죽기는커녕,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형님학교에 완벽 적응했다. 이날 김종국은 프로 예능인답게 역대급 입담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끝없는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종혁 역시 센스 넘치는 개그를 선보였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형님들은 이종혁의 여러 대표작 중 하나인 ‘말죽거리 잔혹사’를떠올렸고, 이상민은 영화 속 명장면을 재연해 달라 부탁했다. 이종혁은 벌써 15년 전 작품이라며 쑥스러워했으나, 이내 프로답게 영화 속 명장면을 완벽 재연해냈다.
선도부 이종혁의 연기에 형님들은 주눅이 드는 듯 했으나 이내 상대역 ‘햄버거’ 역할을 맡은 강호동이 원작을 파괴하는 내용의 콩트를 선보여 분위기가 반전됐다. 근본 없는 새로운 시나리오에 형님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TV 천재’ 김희철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명대사들을 줄줄 암기하며 콩트를 거들었다. 원작과 전혀 다른 패러디에 이종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종국과 이종혁이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은 7월 29일(토)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