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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기아차 스토닉

거친 주행에도 연비 18km..'가성비 끝판왕'



[주목! 이차] 기아차 스토닉
스타일과 경제성, 안정성. 이달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사진)에 대해 기아차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스타일은 어쩔 수 없이 호불호가 나뉜다. 안정성 역시 차급에 상관없이 첨단 사양을 적용하는 것이 업계 추세다. 그러나 직접 경험해 본 스토닉은 경제성 만큼은 경쟁 모델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확신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스토닉의 운전대를 잡아 봤다. 서울외곽고속도로와 경춘북로를 지나는 왕복 150㎞ 구간이다.

처음 마주한 스토닉의 외관 디자인은 통통 튀는 소형 SUV였다. 매서운 헤드램프와 앞 범퍼에서 뒷 범퍼까지 이어지는 두툼한 가니쉬는 마치 작지만 단단한 단거리 육상선수 같은 이미지를 풍긴다. 실내 디자인은 단순함에 방점을 찍었다. 버튼을 최소화하고 좌우 수평으로 뻗은 선을 강조해 좁은 차체에도 넓은 느낌을 준다. 다만 고급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안전 및 편의 사양 역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등이 빠져 현대차 소형 SUV 코나에 비해 한 단계 낮다.

그러나 이 같은 부족함이 모두 용서되는 것은 바로 경제성이다. 경제성만 놓고 보면 스토닉을 따라올 경쟁 모델은 없어 보인다. 반환점까지 가는 길, 스토닉의 주행 성능을 살피기 위해 다소 거칠게 몰았지만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18.1㎞/ℓ였다. 시내 주행 구간이 짧았다는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복합연비 17㎞/ℓ를 훌쩍 뛰어넘었다. 돌아오는 길, 가·감속을 최소화한 결과 연비는 20.4㎞/ℓ였다. 속도를 좀 덜 내면 23~24㎞/ℓ도 거뜬히 나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행성능 역시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1.6ℓ 디젤엔진과 7단 DCT의 파워트레인은 110마력의 최고 출력과 30.6㎏·m의 최대토크를 낸다. 경쟁 모델인 쌍용차 티볼리나 코나보다는 힘이 살짝 밀리지만 연비를 앞세운 르노삼성의 QM3보다는 월등히 강하다. 운전대를 좌우로 꺾었을 때의 반응이나 가속페달의 민첩성도 빠른 편이다.

이날 시승 차량인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2,265만원. 경쟁 모델의 같은 급보다 2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스토닉의 매력은 배가된다.

/남양주=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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