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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민우혁-이세미, 닭살 부부도 피해갈 수 없는 육아전쟁

‘살림남2’의 시청률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어제(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전주대비 0.7% 오른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였다.

/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등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이며 매회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육아문제로 갈등하는 민우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민우혁은 아내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아내 이세미는 방송준비를 하고 있던 중 할머니로부터 아들 이든이 하원시간이 지났음에도 집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걱정과 함께 아빠 민우혁이 아들을 데리러 가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지만 자신과 같지 않은 민우혁의 태도에 서운해했다.

평상시에는 시어머니가 일이 생겨 데리러 가지 못할 시에는 미리 알려 주었지만, 이날 따라 시어머니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급하게 도움을 청한 남편은 무심한 반응을 보여 이세미는 혼자 속을 끓여야 했다.

아들에 대한 걱정도 컸지만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아이를 데리러 가는 것도 마음이 쓰였던 이세미는 자신이 직접 이든이를 데려오려 했지만, 어린 증손주가 걱정된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서 직접 이든이를 데려왔다.

그 시각 민우혁은 어린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혼자 애태웠던 아내의 마음을 전혀 모른 채 아직 어린 아들에게 과자를 먹이고 싶지 않은 이세미 앞에 과자까지 사 들고 와 마냥 즐겁게 아이와 장난치는 남편을 보며 더 화가 났다. 하지만, 어른들 앞에서 큰 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세미는 감정을 억누르며 굳은 얼굴로 말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그제서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민우혁도 서둘러 이세미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아들의 하원 문제를 이야기하던 도중 이세미는 “내가 회사에서 일하느라 아들을 데리러 못 가는 것이 미안하다”하다며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세미는 “이든이가 저를 필요로 할 때 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먼저 방에서 나온 민우혁은 어머니에게 미리 연락하지 않아 아이의 하원에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자신의 입장은 전혀 생각해 주지 않는 아들에 대해 어머니 역시 섭섭해했다.

뒤이어 나온 이세미는 민우혁과 시어머니의 대립에 난감해 어쩔 줄 몰라 했고 그 자리를 피해 주차장 차 안에 홀로 앉아있었다. 이세미를 찾아 내려온 민우혁은 “기분 풀어”, “나 뭔지 알아”라며 서둘러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이세미는 맞벌이를 계속 하는 것과 현재 상황에서 둘째를 낳는 것이 맞는 것인지 등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민우혁은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아내 이세미를 위로했고 데이트 제안으로 아내의 마음을 녹였다. 대립의 순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해하며 잘 대처해나가는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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