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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KB중국본토A주] 中 내수성장 정책 수혜…5년 수익률 92%





KB자산운용의 ‘KB중국본토A주’ 펀드는 상하이 및 선전에 상장된 중국 본토 A주식에 주로 투자해 중국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수익률(8월 4일·A클래스 기준)은 1년 11.62%, 3년 56.44%, 5년 92.21%를 기록했다. 이는 CSI300 등으로 구성된 벤치마크 지수의 최근 상승률 5년 51.18%, 3년 51.60%, 1년 8.75%를 훌쩍 넘은 수치다. 보통의 위탁 운용 상품과 달리 멀티 매니저 구조로 운용하는 상품으로 중국의 하베스트자산운용과 보세라자산운용 등 두 곳의 중국전문 현지 운용사가 운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 본토증시는 중국 정부가 도시화·내수 위주의 성장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물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경제성장률 둔화를 피할 수 없지만 정부가 과잉 설비 산업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성장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국인투자가의 유입도 기대된다. 2014년 후강퉁에 이어 지난해 선강퉁까지 개시된 데 더해 지난 6월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80%를 차지하는 중국 주식시장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 정체로 투자처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낮은 예금 금리로 인해 주식 투자 요인이 증가해 시장 유동성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펀드 내 종목별 비중(5월30일 기준) 양조업체인 우량예이빈의 비중이 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초상은행 5.3%, 중국태평양보험집단 3.7%, 흥업은행이 3%,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우시리틀스완이 2.2%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교통은행과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 의약품 개발업체인 산주제약 등도 각각 1.9~2% 포함돼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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