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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230만명, '태풍' 된 카카오뱅크 돌풍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출시 1주일에만에 시중은행이 수년간에 걸쳐 확보한 회원수를 확보하며 ‘태풍’으로 진화하고 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는 3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를 설치한 사람이 232만 명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권 앱 중에는 설치 기준으로 농협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전체 6위다.

NH농협과 KB국민은행이 7백여만 명,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400여만 명 고객이 해당 은행 앱을 소지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성장세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5위인 하나은행이 지난 2009년부터 9년에 걸쳐 달성한 성과를 1주일에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보다 앞서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앱 설치 100만 명을 돌파하는데 120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다.



이 같은 성장세는 사용편의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한 이용자는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의 모바일 뱅킹은 물론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보다 확실하게 사용이 편하다”며 “아마 당분간 계속 가입자가 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곳곳에서 한계도 드러내고 있다. 4일 현재 일반 시중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낮다는 평가가 잇따르며 몰려든 대출고객으로 인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태이며,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전화상담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와이즈앱의 이번 조사는 전국 2만2,5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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