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초점] '최유정·김도연 후광+틴크러시'…위키미키, 대형 걸그룹의 탄생 알릴까

8월 데뷔 러시에 합류하는 걸그룹 위키미키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사진=판타지오




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로 구성된 8인조 걸그룹 위키미키는 오는 8월 8일 데뷔 앨범 ‘위미(Weki Meki 1st Mini Album WEME)’로 가요계 정식 출격을 앞두고 있다.

위키미키는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였던 최유정과 김도연이 속한 그룹으로 연기자 매니지먼트로 기반을 다진 판타지오가 헬로비너스와 아스트로에 이어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이다.

앞서 아이틴걸즈라는 가칭으로 불렸던 이 팀은 지난 달 ‘위키미키’라는 팀명을 공식 발표했다.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 (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가진 위키미키는 앞글자를 따서 ‘위미(WEME)’라고 명명했을 때는 ‘나와 우리’ 즉, 8명의 멤버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오아이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최유정과 김도연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독창적인 단어를 구상하던 끝에 나온 위키미키는 자신들 만의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최유정과 김도연의 친근함을 적절히 융화시켰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으로 구성됐던 아이오아이는 구구단, 다이아, 프리스틴, 솔로 활동 등으로 흩어져 자신들의 위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연기 활동에 목표를 두고 있는 김소혜와 ‘언니쓰’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을 통해 선보인 프로젝트 걸그룹을 통해 전소미가 활동한 것을 감안한다면 아이오아이 멤버들 가운데 위키미키가 가장 늦은 데뷔를 알리는 셈이기도 하다.

그만큼 최유정과 김도연의 데뷔를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위키미키는 아이오아이의 잔상을 이어갈 수 있게 배려하면서도 위키미키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이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 쇼케이스로서는 이례적인 ‘장충체육관’이라는 장소만 봐도 알 수 있다.



장충체육관은 지난 1월 아이오아이가 ‘타임슬립-아이오아이’라는 콘서트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던 곳이기도 하다. 두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있는 장소인 만큼, 당시의 기억을 소환해 위키미키에 대한 이질감을 최소화 할 생각이다.

/사진=판타지오


더불어 위키미키가 보여줄 수 있는 톡톡 튀는 감성 역시 놓치지 않는다. 에너지 넘치는 걸스 퓨처 힙합 장르의 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 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을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한 위키미키는 데뷔 콘셉트를 ‘틴크러시’로 정의했다. 틴에이저의 틴(teen)과 크러시(Crush)를 합성한 ’틴크러시‘로 위키미키는 10대들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아이오아이 데뷔앨범 수록곡의 랩 파트 작사를 맡기도 했던 최유정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의 작사에 참여하며 데뷔 앨범부터 자신의 음악적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이 끝난지도 이미 1년이 훌쩍 지났고, ‘시즌2’가 현재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프로그램이 주는 후광은 다소 힘을 잃었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아이오아이는 그래도 아이오아이였다.

최근 위키미키는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1500석 규모의 데뷔 쇼케이스를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시켰다. 접속자 폭주로 한동안 서버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위키미키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명백한 신인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위키미키에 많은 대중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다. 과연 지금처럼 신인으로서는 흔치않은 위키미키의 화력에 기름을 부을 수 있을지, 그들의 실체가 눈앞에 실현되는 8월 8일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