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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국지 원조’ 태안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

‘딴뚝을 아십니까?’. ‘딴뚝’ 이 생뚱맞은 이름은 어디서 온 것일까.

‘원조 게국지’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




삼면이 바다가 둘러싸고, 리아스식 해변으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 국내 유일의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 아름다운 해변길, 그리고 서해안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백사장이 있는 그곳. 바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다.

딴뚝은 바로 안면도의 동네이름 중 하나다. 이 동네에 들어서면 딴뚝이란 이름을 내걸고 음식점을 연 집들이 많다. 바로 꽃게집들이 대부분이다. 태안 맛집을 대표하는 별미는 바로 꽃게를 이용하는 음식이다.

충청도 서산과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는 이 서해안의 꽃게를 이용해 만든다. 수많은 게국지 식당에서 원조격인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식당 경력만 무려 40년이라는 주인장 이창우 대표는 모든 메뉴를 직접 요리한다. 게국지 원조 ‘딴뚝통나무집’ 식당의 게국지는 퓨전이다. 게장 국물에 묵은지나 배추, 우기지 등을 넣고 끓인 찌개를 말한다. 그런데, 이 게장 특유의 비린내 등으로 낯선 외지인들은 먹기가 거북스러울 때가 많았다. 이 대표는 이 점을 착안해 관광객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입맛으로 개발해 게국지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자평한다. 해양쑤산부가 주관하는 씨푸드 경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맛집이기도 하다.



안면도 게국지 원조 맛집 ‘딴뚝통나무집’의 일단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다. 묵은지 대신 배추를 넣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건새우를 들깨가루, 호박, 새우 등과 함께 넣어 게장의 비린내를 잡아 누구나 좋아하는 꽃게탕이 된다.

태안 맛집 ‘딴뚝통나무집’의 꽃게는 5~6월 서해안에서 잡히는 제철 암꽃게를 급속냉동해 1년동안 사용한다. 그 양만 10톤이나 된다.

이 집은 게국지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게국지+간장게장+양념게장+대하장+생선구이+공기밥+음료 등 7개가지 음식과 음료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갈치조림, 꽃게탕, 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이창우 대표는 “‘딴뚝’이 동네 지명이다보니 우리 식당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식당이 많다“며 ”제대로 된 게국지 맛집을 찾으려면 ‘원조집’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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