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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A 서울세계건축대회는]내달 3~10일 개최..지자체·공공기관도 참여, 해외 건축시장 진출 모색

[서경이 만난 사람-강성익 서우러세계건축대회 조직위 이사장]

세계적 건축가 페로 등 기조강연

IT와 건축 등 세미나·전시 다양

서울 강남·세종 미래모습 논의도

‘건축올림픽’ UIA 세계건축대회는 글로벌 건축계의 최대 행사로 꼽힌다. 지난 1948년에 시작돼 3년마다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 이 행사가 오는 9월3일부터 8일간 서울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도시의 혼’을 주제로 세계 건축 추세와 미래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전문가의 기조강연, 골드메달 시상자 강연, 100여개의 학술 발표와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적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 패트릭 슈마허 등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2014년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건축가 조민석씨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기조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포럼에는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을 설계하고 있는 구마 겐고와 한국 건축가 승효상씨,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정보통신기술과 건축을 주제로 디지털 설계, 스마트 도시, 가상공간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한국의 주택·건축·도시 개발 및 도시 재생 등에 대한 연구 발표와 포럼도 스페셜 세션에서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도 있다. 코엑스에서 학생 및 젊은 건축인들의 전시와 어린이 건축한마당, 후원사 전시관, 건축산업전 등이 열린다. 특별전시로 ‘한국 건축 특별전’이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마련된다. 미래 도시의 모습을 논의하는 장도 가질 예정인데 서울 도심과 강남, 세종시 및 송도신도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와 관련해 국제 아이디어 현상설계도 병행해 도시들의 미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볼 계획이다. UIA 회원국 등이 개최하는 29개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강성익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UIA 서울대회가 이전 대회와 차별화된 점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건축인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대회 기간에 진행되는 각종 전시와 세미나 및 투어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단체가 시행한 프로젝트를 국내외 건축인들에게 보여주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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