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우버 투자에 관심 많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블룸버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우버와 리프트 등 미국 차량공유 업계 투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버나 리프트와의 투자 논의에 관심이 많다”며 “투자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매우 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이어서 명백히 관심이 많다”면서 “어떤 투자방식을 취하게 되든 양 업체 모두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기를 희망한다”고 두 회사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아직 특정 업체를 투자 대상으로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그의 이번 발언을 두고 “손 회장이 미 차량공유 업계에 투자할 준비를 끝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이로써 손 회장의 목표가 ‘반(反)우버 연합’이 아닌 글로벌 차량공유 업계 장악임이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중국 디디추싱, 싱가포르 그랩, 인도 올라 등 아시아의 3대 차량공유 업체에 투자하며 현지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우버와 적대관계에 서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프트뱅크가 우버에 지분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하면서 그의 의중에 관심이 집중됐다.

손 회장이 아시아 기업들에 이어 우버 등 미국 업체의 지분까지 확보할 경우 전 세계 차량공유 시장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