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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살 찌는 약’도 인기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이해 ‘체중 증가 보충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통상 여름에는 다이어트 용품이나 보조제 판매량이 늘어나지만 마른 몸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체중을 늘리거나 근육을 붙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보충제를 이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7월7일~8월6일) 체중 증가 보충제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체중 증가와 근육 발달에 모두 도움이 되는 보충제는 36%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근육 발달 보충제와 에너지 보충제의 판매량도 각각 50%와 113%씩 신장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체중조절쉐이크(4%)나 다이어트바(30%)와 유사한 수치다.

체중 증가 보충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맛과 유머러스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을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인 ‘탑클래스 게이너’는 ‘멸치 탈출’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체중 증가 보충제다. 체중 증가를 위한 고칼로리 제품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초코맛으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지속적인 포만감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프로게이너 브이쓰리’는 카제인, 계란, 대두 등 7가지 동식물성 단백질과 20가지 이상의 필수, 비필수 아미노산 등을 공급해준다. 식품 이력 추적 관리 제도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로 인정받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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