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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일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소음 측정 재시도

지상 접근은 어렵다 판단, 헬기로 이동 계획

정부가 오는 12일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검증과 전자파·소음 측정을 2일 만에 다시 시도한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언론 등과 함께 성주 사드 기지에 들어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을 검증하고 전자파·소음 측정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와 국방부는 지난 10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검증과 전자파·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주민·시민단체 관계자 등 80~100여명이 진입로를 막아 무산됐다. 헬기를 통한 진입도 고려해봤지만 날씨가 여의치 않아 계획을 잠정 연기했었다.



정부는 현재 주민 등을 설득, 지상으로 사드 기지에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증단 등은 헬기를 이용해 기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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