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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전수경, '뛰는 달희 위 나는 비키’…다솜 향한 통쾌한 복수전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극본 김순옥)에서 세라 박의 친모 비키로 출연한 전수경이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다솜을 향한 통쾌하다 못해 짜릿한 복수전을 그리며 안방에 전율을 선사한 것.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지난 12일(토)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35, 36회에서는 지난 주 첫 등장한 비키(전수경 분)가 자신의 딸을 다치게 한 것도 모자라 신분을 사칭하고 다니는 달희(다솜 분)에게 본격적으로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가짜 부모를 모시고 상견례를 치르려던 달희의 앞에 보란 듯이 나타난 비키는 마치 그녀를 가지고 노는 듯 갖은 방법을 동원해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다. 원하는 것을 묻는 달희에게 실명한 딸을 대신해 눈을 달라고 협박하는가 하면,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해 납치까지 사주하는 등 불도저 같은 면모로 달희를 쥐락펴락한 것.

특히 달희가 놓은 덫에 납치극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기가 막힌 듯 실소를 흘리던 비키가 순식간에 독한 눈빛으로 변한 것은 물론, 흥분에 못 이겨 “양달희 드레스 찢어버리고 결혼식장 개판 만들어 버려!”라며 발악하는 모습은 전수경의 오랜 연기 내공과 더해져 시청자들을 더욱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지금까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무차별적인 악행을 저질러 온 달희가 비키의 등장 이후 줄곧 두려움에 떠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비키가 어떤 방법으로 계속해서 그녀를 옥죄일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뛰는 달희 위에 나는 비키! 진짜 대박 사이다!!”, “전수경 배우님 카리스마 덜덜해.. 도대체 몇 개의 얼굴을 가지신 걸까?’, “달희 동공지진 일어날 때마다 꿀잼 100% 상승함”, “전수경 배우 연기력에 새삼스럽게 감탄하고 갑니다! 달희 꼭 벌받게 해주세요”,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친모일 줄이야.. 다음주 너무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극 말미 세준(조윤우 분)에게 달희의 정체를 폭로하는 비키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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