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사의표명...역대 최단명





정찬우(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오는 2019년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정권교체와 맞물리면서 자리를 떠나게 됐다. 역대 거래소 이사장중 가장 짧은 재직기간이다.

17일 정 이사장은 거래소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지난 5월 많은 국민들의 기대 속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며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한국거래소를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다만 거래소 이사장 직책이 우리 자본시장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인 점을 감안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사장께서 선임될 때까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대표적인 ‘친박 금융기관장’으로 손꼽힌다.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금융권 실세’ 역할을 담당했다. 정 이사장은 과거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박 전 대통령의 KEB하나은행 인사 개입 혐의에 공모한 혐의로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6월에는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이 관련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박 이사장을 고발하고, 검찰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에 배당하면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