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더 테이블’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한예리, 정유미, 임수정이 캐스팅된 뒤 내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영화로 작년 ‘최악의 하루’를 통해 완성도와 흥행을 모두 손에 넣은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 배우 일변도의 영화현장에서 ‘더 테이블’의 개봉은 반가운 소식이다. 여성 캐릭터가 주가 되는 시나리오가 투자사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게 현실. 한정적인 캐릭터 속에서 고민하던 여성 배우들 역시 작은 영화에 의미를 두고 마음을 합쳤다고 한다.
정은채 배우는 “김종관 감독님 팬인데, 인물들을 따뜻하고 지긋이 바라볼 수 있는 영화를 많이 만드시는 분이다. ” 며 “저희 ‘더 테이블’도 여러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분들과 함께 호흡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종관 감독과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임수정이 함께하는 2017 감성 프로젝트 <더 테이블>은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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