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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봉변' 태연, "엉덩이와 가슴까지 접촉했다...떨면서 눈물 흘려"

'자카르타 봉변' 태연, "엉덩이와 가슴까지 접촉했다...떨면서 눈물 흘려"




자카르타 공항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 태연이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18일 태연은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겪은 불쾌하고 위험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고백했는데, "공항에 몰린 인파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으며 넘어져 떨면서 눈물을 흘렸다"라며 "질서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엉덩이와 가슴까지 접촉했다"라고 고통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태연이 연예계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한 발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태연은 지난 2014년 온스타일 '더 태티서'를 통해 연예계 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태연은 "내가 카메라랑 별로 안 친하다. 데뷔한지 8년 차인데도 카메라와 별로 안 친하다"라고 고백, 이를 들은 티파니가 "태연이가 음악을 표현할 때는 카메라와 친한데 사람 태연은 카메라와 조금 어색한 것 같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는데, "매해 시간이 지날 때마다 그만큼 (사생활) 노출이 많이 되지 않느냐. 그런 것에 두려움이 없지 않은 것 같다"라며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는데 움츠러드는 느낌이 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태연의 자카르타 공항 봉변을 향한 논란이 거듭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태연은 안정된 상태이며 경호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NS]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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