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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정선 단임골 숙암계곡, 오지에서 행복한 여름나기





2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그해, 오지의 여름’ 1부 ‘집으로 가는 길’ 편이 전파를 탄다.

정선읍에서 불과 10km 떨어져 있지만 정선 사람들에게도 골짜기로 알려진 단임골. 이 마을을 끼고 비경이 살아 숨 쉬는 숙암계곡이 흐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오지의 계곡을 벗 삼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평생 글만 쓰며 살아온 강기희, 유진아씨 부부는 8년전 이 골짜기를 찾아왔다. 계곡을 품고 있는 산골짜기에 살고 있는 부부는 시간이 날 때면 골목을 걷듯 계곡 산책에 나선다. 오지에서의 삶이 곧 일상인 부부의 소중한 하루를 담아낸다.



단임골 골짜기의 가장 끝이라 볼 수 있는 곳에 이곳에서 태어나 30년 넘게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강원영씨 가족이 살고 있다.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 오지의 삶은 아직도 불편함 투성이지만 사랑하는 아들과 아내와 함께 농사짓는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 가족을 만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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