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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운용사 ‘이지스’, 태양광에 투자하는 펀드 첫 선

투자 다변화 일환

부동산자산운용 규모 기준 국내 1위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태양광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대체투자 영역을 보다 다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최근 보험사들로부터 자금을 보아 300억원 규모의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34호(태양광1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최소 1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회사의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한 사업장당 17~18억원 내외 규모인 사업지 여러 곳에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9월께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 목표수익률은 4.5% 수준이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2010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차장·대한주택공사 사장·해외건설협회 사장을 역임한 김대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코람코자산신탁 출신의 조갑주 대표가 국내 부문을 맡고 있으며,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기틀을 세운 지낸 강영구 대표가 해외 부문을 맡고 있다. 이지스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총 자산운용규모가 16조 2,000억원으로 국내 1위이며, 국내외 오피스, 리테일, 물류센터 등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작년 초에는 특별자산본부를 설립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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