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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탁현민 거취, 대통령 인사권 존중돼야”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

박기영 자진사퇴에 “국민 눈높이 못 맞춰 자성”

임종석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에 관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거취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권이 존중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날 ‘탁 행정관의 사퇴 고언을 전했지만 결과에 대해 무력하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여가부 업무는 마땅히 장관 중심으로 책임 있게 하는 게 옳지만 전날 지적은 행정관 인사 문제였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전날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구두로 의견을 전달했다”며 “그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정 장관은 듣는 소리를 충분히 잘 전달했고, 우리는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자진 사퇴한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관련해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과학기술인의 열망에 충분히 귀 기울이지 못했다고 자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인사는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이전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5대 원칙에 대해 ‘비리’라고 말하는데 반복성이나 심각성, 후보자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부실 대응으로 비판받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관련해선 “초기 업무파악이 부족해 국민에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류 처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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