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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시즌 첫 2승자는 부산에서?

24일 개막…상반기 우승자 11명 중 7명 출전

이정환·이형준·최진호·장이근

2승 유력…타이틀 경쟁도 예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한 달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24일부터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6주 연속으로 대회가 이어지며 3주간 쉰 뒤 2개 대회를 더 치르는 것으로 2017시즌이 마무리된다. 하반기에는 굵직굵직한 빅매치들과 무르익어가는 각 부문 타이틀 경쟁으로 그린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 복무를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배상문(31)의 복귀, 미국 PGA 투어 정규대회인 CJ컵 개최 등 ‘가을 골프’를 더욱 풍성하게 할 호재들도 기다리고 있다.

8개 대회, 총상금 66억5,000만원이 걸린 하반기 머니게임의 서막은 카이도 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총상금 7억원)이 열어젖힌다.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의 해운대CC(파72·7,054야드)에서 펼쳐진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즌 첫 2승자 탄생 여부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상반기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였다. 앞서 열린 11개 대회에서 11명의 각기 다른 챔피언이 배출됐다. 다승자 없이 각각 17명과 12명이 우승컵을 나눠 가졌던 2010년과 2015년의 상황이 재연되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는 상반기 우승자 11명 중 7명이 출전해 첫 2승 경쟁을 벌인다. 이정환(26·PXG)과 이형준(25·JDX), 최진호(33·현대제철), 장이근(24)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정환은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1승에다 준우승과 3위를 1회씩 차지하는 등 5차례 톱10에 들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3,660점), 상금 8위(2억4,465만원)에 올라 있다. 가장 나쁜 성적이 21위였을 만큼 꾸준함이 돋보인다. 4년째 시즌마다 1승씩을 거둔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3,381점)로 이정환을 뒤쫓고 있으며 상금에서는 4위(3억617만원)를 달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진호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전통의 강자다. 5월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다소 잠잠했던 그는 최근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벤트 대회 동아제약 동아S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열을 마쳤다. 최진호는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시즌상금 2위(3억5,349만원)에 자리했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한 장이근은 상금 1위(3억6,204만원)에도 올라 있어 이번 대회가 상금왕과 신인왕 동시 석권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다.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챔피언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김우현(26·바이네르), 감격의 지각 첫 승을 차지한 김성용(41) 등도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올해 챔피언스 클럽 멤버 중 김승혁은 아내의 출산 때문에 불참하고 강경남과 이상희·황중곤은 일본 투어 대회에 나가느라 자리를 비운다. 부산 출신의 박은신(27), 박배종(31·넵스), 김건하(25), 베테랑 신용진(53) 등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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