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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이연희, 서프라이즈 ‘길거리 쪽뽀뽀’ 비하인드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가 간질간질한 서프라이즈 ‘길거리 쪽뽀뽀’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각각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과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사진=아이엠티브이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이연희는 연락이 닿지 않는 여진구로 인해 마음을 졸이는가 하면, 여진구는 소개팅 나간 이연희를 향해 질투심을 터트려내는 모습으로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증명했다. 극중 해성(여진구 분)은 동생 영준(윤선우 분)이 양경철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차회장(박영규 분)의 말에 심란해하며 떠났다가 도여사(윤미라 분)의 집에 머물렀던 상황. 도여사의 비서가 해성의 소식을 전했지만 정원(이연희 분)은 며칠 동안 연락이 없는 해성 때문에 걱정을 거듭했다. 그러다 해성이 마트 시식 코너에서 일하던 정원을 느닷없이 찾아와 백허그하며 보고 싶었다고 전했던 것. 이후 정원과 진주(박진주 분)가 친구 문식(신수호 분)이 주선한 소개팅에 나갔다는 말에 흥분한 해성과 호방(이시언 분)은 소개팅 장소로 달려갔고, 도망간 소개팅남들을 기다리고 있는 정원과 진주를 어이없다는 듯 끌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깜찍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길거리 뽀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어디 갔다 왔냐고 재차 묻는 정원에게 해성이 “조용!”이라면서 갑자기 입을 맞췄던 것. 너 이렇게 넘어가려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이는 정원을 향해 해성은 “또 조용히 하게 해줄까?”라며 얼굴을 부여잡았고 당황한 정원은 아니라며 정색했다. 갑작스런 해성의 ‘기습 쪽뽀뽀’에 두근거려하는 정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여진구와 이연희가 선보인 ‘기습 쪽뽀뽀’ 장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면서 비하인드 컷이 대거 방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의 귀엽고 애정 어린 ‘뽀뽀 투샷’이 시청자들의 ‘저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두 사람의 ‘길거리 뽀뽀’ 촬영은 최근 서울시 중구의 한 공원에서 이뤄졌다. 아직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밤의 촬영이었지만 두 사람은 “이제 바람도 분다”며 기분 좋게 촬영을 준비해나갔던 상태. 걸음을 걷다가 멈춰선 후 뽀뽀를 이어가야하는 장면이어서 두 사람은 걸어오는 동선과 멈춘 상태에서의 제스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더욱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길거리 뽀뽀’를 완벽하게 표현했고, ‘OK컷’을 받자마자 동시에 웃음보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는 어떤 장면에서든 완벽한 ‘커플 호흡’으로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낸다”라며 “두 사람의 행복하고 밝은 미소가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을 지, 뜻밖의 반전이 나타날 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 23, 24회 분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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