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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北 대화 하면 전략적, 韓이 언급하면 논란'…文, 섭섭함 토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언급한 ‘평화통일’ 발언에 이중잣대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섭섭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외교·통일부 업무 보고에서 이 같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말은 당연히 해야 할 책무인데 외국 정상이 하면 좋은 말이 되고 내가 하면 논란이 되는 이중적인 구조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미국 측이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하면 ‘전략적’이라는 평을 듣지만, 한국이 남북대화를 언급하면 대북 제재를 훼손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한 참석자는 “모든 다양한 의견들이 토론을 통해 공론화됨으로써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 개방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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