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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라이브 5회 지상중계] 男 패알못 1위 '샌들에 흰 양말'…데이트룩 소개

■욜로족 지갑 열게 만드는 ‘패션’

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욜로라이브’ 5회 생방송에서 심희정(왼쪽부터)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가수 토니안이 모델 주우재와 K팝스타 시즌 6 출연자인 크리샤 츄 등과 패션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양=이호재기자








남의 시선에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은 ‘욜로족’도 의외로 패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분명한 차이점은 있다. 지금까지의 패션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욜로족의 패션은 자신의 개성을 더욱 잘 드러내기 위한 방편이라는 점이다.

4일 서울경제신문과 동아TV가 공동 기획하고 국내 첫 자동차 복합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루프테라스에서 진행된 ‘욜로라이브’ 5회는 ‘욜로 패션’을 주제로 자신을 자신답게 꾸밀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꿀팁을 나눴다.

실제로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통 크게 지갑을 여는 품목 3위는 화장품, 2위는 여행 관련 상품, 1위는 패션인 것으로 나타나 욜로족의 패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이번 방송에는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모델 주우재와 K팝스타 6회 준우승자인 크리샤 츄가 참석했다.

女 패알못 1위는 달라붙는 레깅스

모델 주우재, 상황별 맞춤 코디도



하트 수 8만 넘어 시청자 큰 관심

제5회 욜로라이브의 첫 코너는 ‘패알못(패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구제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출연진이 자신의 평소 패션 스타일과 패션 고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심희정 서울경제신문 기자는 네오프렌 소재의 흰 재킷과 반짝이 의상 등을 가져와 “살 때는 예뻐서 출근할 때 입으려고 구매했는데 막상 입으려니 너무 튀는 것 같다”며 “좀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우재는 “반짝이 옷은 행사에 어울릴 것 같다”며 “대체 어디로 출근하시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유행은 돌고 돌지 않느냐”며 허리 40인치의 통바지와 털장갑 등 ‘캔디’ 활동 시절 소품을 들고 나왔다. 크리샤 츄는 흰색 레이스 원피스를 가져와 “무대에서는 화려한 의상에 익숙한데 일상생활에서는 소화기 힘들다”고 이야기했고 주우재는 “의류 사업까지 하고 있는데도 사실 패션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의외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진 두 번째 코너에서는 남녀별로 패알못의 대표적인 사례에 대한 토크가 오갔다. 남성 패알못 3위로는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보이는 민소매’, 2위로는 ‘위아래 없는 청청패션’이 꼽혔다. 1위는 ‘아재 감성의 진수, 샌들에 흰 양말’이 올랐다.

주우재는 모델의 감각을 십분 활용해 옷을 잘 못 입는 남성들을 위해 데이트 상황별 코디도 소개했다. 그는 분위기 있는 밤 데이트에는 밝은 톤 코트로 모던하게 연출하고 많이 걸어야 하는 근교 데이트에는 캐주얼룩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여성 패알못 순위 3위에는 ‘호피무늬 패션’이 선정됐다. 2위에는 일명 ‘영의정 패션’이라 불리는 ‘어그부츠’가, 대망의 1위에는 딱 달라붙는 ‘레깅스’가 꼽혔다. 이번 욜로라이브에서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스카프 하나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 꿀팁도 방출했다. 패알못이 소개될 때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울 엄마는 패알못 1위이네”라고 글을 남겼다. 중국 팬들도 실시간으로 접속하며 자신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도 하트 수가 8만을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하트 수 3만을 돌파하면 춤을, 5만을 돌파하면 팬들의 요청사항인 애교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크리샤 츄는 씨스타 인기곡의 포인트 안무와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하트 수 7만이 넘으면 성대모사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한 주우재도 감춰진 끼를 드러냈다. 욜로라이브는 총 8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네이버 V앱의 ‘V스타일라이브’에서 60분간 생방송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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