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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박영운, 츤데레 복면 자객…'시크+따뜻' 반전 매력

배우 박영운이 회를 거듭할수록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영운은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에서 송인(오민석 분)의 충직한 무사 무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무사로서는 냉정한 면모를, 사내로서는 자상하고 따뜻함을 드러내는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지난 5일 방송에서도 박영운은 충렬의 명을 받고 린(홍종현 분)을 모시기 위해 뒤쫓으며 충직하지만 싸늘한 기운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린을 뒤따라 저잣거리의 인파들 사이를 빠져나가려 애썼지만 자신을 방해하는 무리로 인해 나아가지 못하자 드러낸 날카로운 눈빛은 순식간에 긴장감을 조성하며 주변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무석은 눈앞에서 린을 놓친 후 허탈함에 당황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해 린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특히 추격전을 벌이면서 눈빛과 손짓 하나로 일사분란하게 병사들을 진두지휘하는 무석에게선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무석은 비연(박지현 분) 앞에선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츤데레 사내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무석은 비연의 얼굴 가리개를 갑자기 낚아채는 행동으로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내 무석은 가리개가 벗겨져 드러난 흉터 때문에 창피해 하는 비연에게 “내가 상관없는데 다른 눈이 무슨 상관이지?”라며 무심하게 툭 던진 말 한마디로 안방극장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렇듯 박영운은 충렬(정보석 분)과 송인(오민석 분)의 명을 받드는 충직한 무석 캐릭터를 카리스마와 진중한 눈빛 연기로 무게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절제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에 더해진 중저음 보이스, 여기에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무석의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낼지, 그 속에서 박영운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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