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시아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1997년 금융위기 6배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영문판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이 각국 중앙은행 자료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지난 7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6% 늘어난 2조4,000억 달러였다. 이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보다 6배 가량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다.

아시아 국가들의 보유외환액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최근 해외 투자 자금이 답지하는데다 각국 외환 당국이 외환 확충을 위해 달러화 등을 매입한 때문이다. 주요 선진국들의 긴축에 취약한 일부 국가들이 자국 금융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위기 대비에 나섰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유외환은 1년 사이에 15% 늘었고 인도와 싱가포르 보유외환액은 같은 기간 7% 늘었다. 한국은 3%, 대만은 2% 각각 증가했다.



신문은 “아시아 국가에 투자된 인프라 금액이 상당해 급격한 외환유출 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채권자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이 미래 자금 유출에 대비해 많은 외환보유액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