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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창립자 탄생 100주년...22~23일 밤샘 영업

교보문고는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1917~2003)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16일 오후 3시에는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허희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소설가 정유정과 이지성 작가가 강연한 뒤 ‘내 인생을 바꾼 책 이야기’를 주제로 대담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신청한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22∼23일 오전 6시까지 밤샘 영업을 한다. 심야독서와 어린이 독서 골든벨, 클래식 공연, 저자와의 만남, 영화상영 등 각종 이색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인터넷교보문고는 18일부터 12월24일까지 함께 책을 읽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100일 독서캠페인’을 진행한다. 100일 동안 읽을 독서 목록을 작성해 등록하고 독서 후기를 기록하는 행사다.



대산 신용호는 1958년 현재의 교보생명인 대한교육보험을 창립했다. 1980년에는 광화문 한복판에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교보문고를 열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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