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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환경단체가 화력발전소 지어달라고한 까닭은

"시멘트용 석회석 채취지역 방치...발전소 건설이 오염문제 해결"

삼척시 환경단체연합회는 12일 삼척시 적노리 삼표동양시멘트 46광구에서 포스파워가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척시 환경단체연합회




발전소 건설에 부정적인 환경단체들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촉구에 나섰다.

삼척시 환경단체연합회는 12일 삼척시 적노리 삼표동양시멘트 46광구에서 포스파워가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발전소 건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환경단체지만 발전소 건설이 오히려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면에서 건설 촉구에 나선 것이다.



이들 환경단체에 따르면 포스파워의 화력발전소 부지는 40년 이상 시멘트용 석회석 채취 지역으로 현재 석회석을 채취하고 남은 땅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 때문에 바람이 불면 비산먼지가 삼척시내로 날아들고 석회석 침출수가 삼척시의 식수원인 오십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력발전소 건설이 제안됐고 환경단체와 삼척시민 모두가 동의했다는 것이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김창영 삼척시 환경단체연합회장은 “새 정부 들어 정책이 바뀌었다고 화력발전소 건설이 안 된다고 한다”며 “삼척시민 96.7%가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기존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원안대로 하루속히 석탄발전소 인허가 승인을 내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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