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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진로 바꿔 일본으로…제주 13일부터 간접 영향권





당초 대만을 거쳐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진로를 변경해 13일 제주가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현재 탈림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35m, 강풍 반경 310㎞로 강도 ‘강’에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

이 시각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 있는 탈림은 시간당 4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 오후 3시께는 최대 풍속 초속 47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당분간 제주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14일에는 그 밖의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탈림은 15일께 상해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뜻한다.

[사진=기상청]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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