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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차관 "北, 美와의 직접대화에 아주 큰 관심"

"트럼프 행정부가 의지 있는지는 확신 없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위키피디아




러시아 외교 고위 당국자가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은 13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런 대화에 착수할 정치적 의지와 단호함을 가졌는지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북핵 위기 해결의 중재자로 나선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이란 핵문제 타결 경험을 북핵 문제 해결에 적용하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제안을 “흥미롭게 받아들인다”며 “하지만 두 상황 사이에 완전하고 직접적인 유사성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북한은 이란과는 달리 이미 실질적으로 핵폭발장치를 시험하고 운반수단인 탄도미사일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는 수준의 핵무기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지만, 이란은 서방과의 핵합의 당시 아무런 핵무기 프로그램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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