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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이선빈, 호흡까지 완벽…섬세한 연기 ‘완성도 높이다’

‘크리미널마인드’의 이선빈이 섬세한 연기력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 된 tvN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유민영(이선빈 분)이 납치 피해자이자 살인 목격자인 박송이의 심문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크리미널 마인드’ 캡처




유민영은 “나도 중학교 때 육상부였는데…”라며 수영 선수인 박송이의 공감대를 언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머니께서 한 잠도 못 주무시고 이틀 동안 여기 계셨다. 식사도 못하시고 송이씨 찾을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시겠다고…”라는 말로 그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심문 직전 사건에 대해 바로 묻지 말고 천천히 일상적인 대화부터 시작하라는 강기형(손현주 분)의 조언에, 당시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듯 걱정 어린 눈빛과 따뜻한 말투로 위로를 전하는 유민영의 진심을 더하며 극도의 불안감에 입을 닫았던 박송이의 감정 변화를 유도,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중요한 진술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심문 장면은, 결정적 진술을 이끌어내는 능수능란함과 피해자를 배려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스럽게 뱉어내는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준 유민영을 작은 움직임과 표정, 호흡마저 완벽하게 계산해 그려낸 이선빈의 섬세한 연기로 또 한번 눈길을 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tvN’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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