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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새로운 투자자로 ‘MQ 물류센터’ 인수한 도이치운용

3개 펀드로 한국 물류센터 시장 공략

오피스 경쟁 치열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리테일에도 관심 커

독일계 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이 새로운 펀드를 통해 인수한 경기도 용인 소재 ‘MQ물류센터’




독일계 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이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MQ 물류센터(사진)’,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를 잇따라 사들이는 등 한국 물류센터 투자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투자한 MQ물류센터는 지금까지 한국 물류센터에 한 번도 투자하지 않았던 부동산펀드를 통해 인수하는 등 서로 다른 세 개 부동산 펀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이치운용이 인수한 MQ 물류센터에 투자한 부동산펀드는 독일 내 20여개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사모펀드다.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코어(Core)형 펀드이며, 자기자본은 약 4억 5,000만 유로 규모다. 이 펀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물류센터에 투자했다.

이에 앞서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에 투자한 부동산펀드는 법조인, 공무원, 과학기술직, 의사 등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가입한 독일 연기금으로 코어 전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 외에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라물류센터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 이들 펀드 외에도 도이치운용은 다수의 개인과 법인이 투자한 리테일 부동산펀드를 활용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아디다스 물류센터에도 투자한 바 있다. 이 펀드 역시 코어 전략을 추구한다.



김상욱 도이치운용 부동산운용총괄 상무는 “세 개 부동산 펀드 모두 한국 물류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있어 추가 투자에도 관심이 크다”며 “또 이들 펀드 외에도 비슷한 성격을 가진 몇 개의 다른 독일펀드도 한국 물류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물건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도이치운용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한국 물류센터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들어 한국 오피스 투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덩달아 가격도 높아지면서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리테일 등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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