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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더블유게임즈, 더블다운카지노 정상화시 매력적

삼성증권은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15일 올해 초 인수한 모바일 카지노사인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가 정상화하면 밸류에이션(적정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동환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냈다. 현 주가는 5만 7,300원이다.

DDI는 2015년부터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카지노 업체인 모회사 IGT가 카지노 회사인 지텍과 합병한 후 규모가 작은 DDI에 대한 투자사 소홀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앱내 광고 도입과 게임의 오작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용자가 이탈했다.

더블유 게임즈는 DDI인수후 기술진을 파견해 서비스 개선과 마케킹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2018년부터는 10%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개인 컴퓨터(PC) 소셜 카지노 시장은 2014년 이후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은 여전히 연 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중이다. 더블유 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경쟁사보다 늦어 올해 1·4분기 매출 성장률이 시장 평균(9.1%)에 못미치는 4.7%에 그쳤고 시장 점유율도 PC시장의 6.1%에 비해 크게 낮은 2.7%에 불과하다. 그러나 올해부터 마케팅 채널을 페이스 북에서 모바일 앱마켓으로 다변화하며 모바일 중심 전략을 세워 앞으로 성장성 회복이 예상된다는 게 오 연구원의 견해다.

DDI는 더블유게임즈 인수 이후에도 IGT의 오프라인 카지노 지적재산권(IP)를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회사는 이 IP를 DDI뿐 아니라 슬롯머신 교환 등의 형식으로 더블유카지노에도 이식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양사의 각기 다른 이용자와 IP교환으로 결제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DDI인수로 연간 300억원의 이자비용과 320억원의 감가 상각비가 발생하지만 영업권 상각 관련 연간 230억원의 세금 감면과 DDI의 연간 마케팅 비용 약 170억원 감소 효과를 고려하면 비용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 비용 증가를 고려한 더블유게임즈의 미래 12개월 주가수익배율(P/E)는 10.9배로 글로벌 게임 업체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업체 평균 주가수익배율(14.2배)를 이번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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