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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청약 접수...강남 로또 단지 되나

개편된 청약제도 적용 안받는

마지막 강남권 분양 단지 관심

당첨 땐 3억대 시세차익 기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강화된 아파트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의 적용 전 마지막 서울 강남권 아파트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오는 20~2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시세차익 기대감이 높아진 강남권 아파트 청약 열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주말 서울과 부산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청약 시장의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5일 문을 연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2만명 가량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 물량의 25%가 추첨제로 분양되는 마지막 서울 강남권 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6층~지상33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0㎡ 31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4㎡ 480실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220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준에 따라 2014년 분양된 인근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서리풀’의 분양가 2,930만원의 110% 선에서 책정됐다. 현 시세가 3.3㎡당 4,500만원대인 힐스테이트서리풀의 시세와 비교하면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공급면적 105㎡ 의 경우 당첨만 되면 약 3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도시에 짓는 주상복합단지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3만 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부산 강서구는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돼 대출·청약 규제가 없고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워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용 80~113㎡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2,936가구로 구성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20~2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시티건설이 분양하는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에도 16~17일 1만1,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전용 84㎡ 총 1,407세대 규모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단지앞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포함해 15개 단지 7,818가구에서 청약을 접수하며 2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8·2대책에 따른 아파트 청약제도 개편과 10월 초의 긴 추석 연휴 이후까지 아파트 분양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가 유지될 전망이다. 정부의 8·2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2년 이상으로 강화되며 전용 85㎡ 이하 민간아파트의 청약 당첨자 선정에는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21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3블록과 A89블록에 짓는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A83블록은 전용 51~84㎡ 856가구, A89블록은 59~84㎡ 448가구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20일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오피스텔), 21일 구리갈매1차 대방디엠시티 메트로카운티(오피스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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