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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정비사업지 인근 상가 인기

서울·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지역에서 공급되는 상가가 높은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 행보를 보이는 등 인기가 높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에서 선보인 ‘공덕 SK리더스뷰’의 단지 내 상가는 평균 10대 1의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모두 팔렸다. 앞서 5월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분양한 ‘안양 만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단지 내 상업시설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도 상가 분양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완판됐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잇따라 나오고 기준금리가 동결되는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정비사업으로 배후수요 증가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많은 인구가 유입돼 기존 상권과 함께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정비사업지의 상가는 배후수요가 풍부해 공실률도 낮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공덕역 상권 공실률은 올해 2분기 0%로 나타난다. 이는 서울 평균 공실률 2.9%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데, 공덕역은 반경 1km 내에는 ‘마포로 1구역’ 및 ‘마포아현 4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돼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구성된 계획대로 조성되는 신도시보다 정비사업지 인근이 재건축 재개발 사업 후 기존 인구보다 가구 수가 크게 늘어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며 “이런 점 때문에 정비사업지 인근의 상가의 인기는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상업지역의 주거용 오피스텔 ‘고덕역 더퍼스트’의 상가 투시도/ 사진제공=포애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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