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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행자동차 연구 박차…"연내 시제품 제작"

도요타 등 지원받는 카티베이터

2018 시험비행 계획 밝혀

일본의 연구단체 카티베이터가 2018년 시험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스카이 드라이브의 상상도./카티베이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행 자동차의 개발을 꾀하는 일본 연구단체 카티베이터가 17일 새로운 연구개발 거점을 공개하며 2018년 시험비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카티베이터는 아이치현 도요타시가 건립한 ‘모노즈쿠리 창조거점 센탄’에 입주해 성인 2명이 탈 수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카이 드라이브 (SkyDrive)’ 제작에 들어간다. 카티베이터는 올해 12월까지 스카이 드라이브의 시험용 버전을 제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험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카티베이터는 후지쯔와 테크숍 등이 지원하는 도쿄 생산거점에 이어 두 번째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카티베이터가 제작 예정인 스카이 드라이브는 기존에 구상했던 제품에서 무게를 250㎏ 줄여 활주로 없이 비행이 가능한 기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카무라 츠바사 대표는 “자동차와 같은 사이즈로 활주로가 없어도 이동이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해 다음 세대에 (하늘을 나는) 꿈을 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카티베이터는 지난 2012년 도요타자동차 비즈니스 대회에 참가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구상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발족된 연구단체로, 도요타자동차 소속 젊은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와 항공 관련 기술자와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신개념 자동차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빠르면 2025년 시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요타자동차는 카티베이터에 약 4,000만엔(4억원)을 지원했으며, 후지쯔 등 다른 기업들도 후원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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