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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타운·재개발 해제 지역 20곳에 20억 투입

내년 6월까지...맞춤형 희망지 사업 진행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 20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갈등 해소 등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2년부터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재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뉴타운·재개발구역에서 해제했으나 기존 사업을 대신할 대안이 부족해 열악한 주거환경, 주민갈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뉴타운·재개발구역 해제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희망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월부터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20곳에서 맞춤형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2월까지 갈등 관리 및 주민공동체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평가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주민 역량 강화, 주거환경 개선 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지역마다 주민 갈등 관리를 위한 거점 공간 확보, 주거환경 개선 계획 수립에 최대 3,500만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예산은 주민갈등 관리, 주거환경개선 계획 등 재생사업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데 사용한다.

서울시는 내년 20곳에 대한 사업 평가를 거쳐 우수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주거환경관리사업을 비롯해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재생사업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선정된 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고 초기 사업성 분석 서비스 등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대상지 20곳은 자치구 공모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 쇠퇴도, 재생사업의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자치구당 최대 2개소 내외로 선정된다.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에 대한 부동산 가격 상시 모니터링과 단계별 사업평가를 통해 부동산 투기 조짐을 보이는 곳은 사업 시행시기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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